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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형 싸이에서 펌질 ㅋ

유럽여행기 4day.. - 2

그렇다.. 펀칭을 하면 안되는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펀칭을했다가.. 5명이 발이 동동묶여버렸다..
(베르사유 에서 만난 누나는 일정때문에 먼저 루브르로 이동..)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 그냥 검표기를 뛰어넘어서 후다닥 나가버렸다 ㅋㅋ

그제서야 형들도 천천히 밖으로 그냥 나오기 시작..

나와서 나머지분들은 민박으로 가고 형들이랑 같이 시원한 맥주를 마시기 위해 호프집(유럽에선 pub)을

찾기 위해 세느강쪽으로 이동했다.

시간은 대충 6~7시 사이정도..(나중에 안거지만 파리 에선 10시되야 해가진다 ㅡㅡ;;)

근데 해가 중천에 떠있다.. 뭐지 이건.. 여튼 펍을 찾기 위해 한참돌아다니다가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펍같은것은 영국스타일이고 프랑스에는 펍이없고 그냥 카페에서 맥주마시란다..

이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잘못된정보지만.. 당시에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어서 카페로 가서 가격을확인하니

헉!!! 맥주한잔에 7유로.. 50센트 .. 대충 얼추 14000원이다.. ㅡㅡ;;

정말고민하다가.. 그냥 안되겠다 싶어서 형들하고 좀 돌아다니다가 구멍가게같은 슈퍼마켓을 찾았다.

들어가서 캔맥가격을 보니 2유로 정도(4천원).. 그래도 싸다.. ㅎㅎ

들어가서 암스테르담, 벡스, 그리고 하나더 샀는데 기억이 잘;;

맥주를 들고 포럼데알근처의 공원으로 가서 마셨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없다..

영웅이형이 마신 암스테르담이란 맥주는 도수가 13도.. 형이랑 바꿔먹었는데 정말쓰다..

호승형이 마신 술은 머였지? ㅎㅎ 여튼 그것은 조금 더 괜찮았다..

(여기서 호승형 이야기.. 영웅형이랑 친구고 나이는 29살 현재 nhn에 다니고 있으며 잠깐 휴가차 오신거다 ㅎ

아근데 nhn 너무 부럽다 ㅎㅎㅎ 형한테 그이야기 정말 많이 했다.. 근데 어짜피 나중에 내가 nhn가면

형이랑 만날거니까 상관없다 ㅋㅋ 희망사항은 아니고 진짜다 (??ㅋ) 호승형도 성격이 너무 좋다 ㅋㅋ)

그와중에 내가 마신 게 제일 괜찮았다 ㅋㅋ 나중에 암스테르담이 너무써보여서 형이랑 바꿔먹었다 ㅋ

마시는도중에 영웅이형이 공원 옆쪽에 유럽여자를 보고 감탄사를 날리면서 정말 이쁘게 생겼다고 사진한방

찍고와야겠다고 여자쪽으로 갔다.. 멀리서 보고 있자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시 오실때는 후다닥

오시는거다.. 사진도 안찍고 ..


형왈: "왠만하면 유아소 뷰티풀 픽쳐~ 요러면 찍어주는데..저여자한테 가서 사진 찍어달랬더니

안된대서 물어보니남자친구 오고있대..ㅋㅋㅋ"

그제서야 보니 저기 반대편에서 남자친구가 오고있다.. ㅋㅋ 하마터면 이상한꼴 날뻔했다.. ㅋㅋ

근데 저멀리서 유럽여자가 슬며시 웃어준다.. ㅎㅎ 외국사람들도 자기 이쁘다고 하면 기분좋은가?ㅋㅋ

여튼 맥주를 마신탓에 기분이 많이 업이 되서 형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은 보니 8시 20분정도인가됐다


자전거나라라는 투어회사에서 저녁9시에 공짜로 야경투어를 해주는데 거기를 가려면 좀 촉박했다..

맥주를 얼른 후다닥 정리하고 형들하고 노틀담을 찾아서 달리기 시작했다.

(포럼데알에선 걸어서 제시간에 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

한참을 달리다보니 시간 8시 50분.. 도대체 어디가 노틀담인거야.. ㅡㅅㅡ .. 분명 어제왓었는데..

이놈의 길치.. 라고 생각하고 있을무렵.. 앞에 표지판을보니 노틀탐 -> 요렇게 써있다.. 나이스..!!


숨을 헐떡거리며 노틀담앞에 도착.. 현재시간 8시 55분.. 근데 야경투어떄문에 모인 한국사람들이 안보인다.

막간을 이용해 노틀담앞 바닥에 있다는 동그라미(자오선이 지나가던곳인가??)를 찾았다..

이것을 밟으면 다시 파리로 오게된다는 설화가 있는 거라 (유럽에는 이런스토리의 것이 참많다.)

한참을 찾았는데 안보인다. 포기하고 노틀담앞쪽으로 돌아오니 어느샌가 한국사람들이 엄청많이 몰려있다.

우와 이렇게 많았나 ㅋㅋ 가운데 가이드분이 돌기둥 위로 올라가있는것도 보인다.

사람들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가서 가이드 말을 들었다.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하다가.. 투어 시작.. 젤 첨 시작코스가 아까 한참 찾았던 그 동그라미란다..

허.. 알고보니 바로 코앞에 있었다..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형이랑 어의없어서 ㅋㅋㅋ 웃었다.

여기서 느낀거지만 그냥 지나치면 모를텐데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말을 들으니 너무 재밌다..

이래서 가이드를 받는거구나 ㅎㅎㅎ

그래서 동그라미 한번밟아주고 퐁네프,예술의다리,예술의다리앞 예술학교, 다음코스로는

루브르 피라미드인데 시간이 없어서 생략하고 버스를 타고 바로 에펠탑으로 이동..


시간을 보니 벌써 10 50분정도.. 밤에보는 에펩탑은 정말 근사했다.. 우리는

에펠탑 뒤쪽의 샤이요궁쪽 언덕으로 가서 에펥탑을 바라보기 위해 앉았다..

가이드 형(?) 동생(?) 나이는 알수없지만.. 그분이 화이트와인을 가져와서 한잔씩 돌리기 시작했다..

와인을 다 받고나니 11시가 거의되간다.. 와인잔을 들고 11시가 짠하고 되자 에펠탑이 갑자기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10시,11시에 블랑블랑이라고 에펠탑 조명을 껏다 켰다 해주는거였다..

말로는 설명못한다.. 그때 그 느낌이란.. 너무 좋다.. 근사하다.. 마음에 뜨거운게 다가온다..

와인잔을 입에털어놓고 호승형이 옆에 남은 와인을 슝 뺴와서 한잔씩 더걸치고 눈앞의 에펠탑을

계속 바라보았다. 아.. 정말 유럽여행 출발한지 4일째지만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것때문에 여행을 하는것인가.. ? 눈에 먼지가 조금 들어갔다..

나혼자 중얼..

"이제야 좀 유럽 온거같네요.."

여튼 표현하기 힘든 마음속 깊은곳의 벅찬 감동..

이어서 가이드분이 가져오신 클라리넷(??) 뭔지모르겠지만  에펠탑을 뒤로하고 악기를 연주해주는데

이것도 너무 낭만적이다.. 가이드가 남자지만 정말 멋있어 보인다 ㅎㅎㅎ

시간이 다되어서 에펠탑을 뒤로하고 샤이요궁으로 올라가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도중


에텔탑 고리를 파는 흑인들이 눈에 보인다.( 진짜 많다 파는애들.. ㅡ,.ㅡ)

유랑에서 흥정하는법을 보고 온지라.. 애네들이 첨에는 3개에 얼마 하고 파는데

내가 10개에 얼마(가격은 비밀 ㅋㅋ 받은사람이 잇으니까.. ㅋㅋ) 하고 흥정을 하다가

안된다니깐 그냥 눈길도 안주고 돌아섰다.(원래 요러면 흑인이 다시 따라와서 판다는데 안그런다 -ㅅ-)

첫번쨰 흑인은 실패.. 좀더가서 다른흑인한테 시작.. 애는 가격은 똑같이 불르는데 5개 준단다..

또다시 10개 흥정. ㄱㄱ 또 안된단다.. 다시 돌아갈려는 찰나에 흑인이 날 부른다..(나이스!! ㅋㅋ)

흥정했던거에 준단다.. 난 흑인한테 떙큐 요러고 슥 챙겼다.. 근데 흑인이 "감사합니다" 요런다 ㅎㅎ

난 "안녕~" 한번해주고 민박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민박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몸은 만신창이.. 너무 피곤하다..

가는길에 맥주를 사서 민박집에서 형들하고 먹을려했는데 파는곳이 없어서 못샀다..

근데 옆방에 20살짜리 남자애기들이 하이네켄 사놔서 같이 먹자고 형이 불른다..

대충 물만 걸치고 거실로가서 민박사람들이랑 맥주 2컵 마시니 술은 이미 끝.. ㅋ

술한잔씩 걸치니 사람들이 이야기가 길어져서 난 이미 정신이 약간 간상태라 먼저 침대로 ㄱㄱ싱..

침대에 누으니 아무생각이 없다.. 아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눈이 스르륵 감긴다..

파리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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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형 싸이에서 펌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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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s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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