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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4day..

(이날은 사진기가 없어서 사진을 못찎었다 에이ㅜㅜㅜㅜㅜㅜ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날씨가 좋은지 먼저 확인부터.. 슝..

전날 생각하기를 날씨가 좋으면 베르사유로 가고 아니면 루브르로 가기로 생각했었다.

근데 밖에 날씨를 보니 그럭저럭 쓸만하다.

민박집에선 아침에 삼계탕이 나왔다..

근데 이건뭐지.. ㅡ,.ㅡ 물에다가 소금 ,닭 ,채소만 넣고 삶은것같은 맛이다.

반찬으론 소금 , 이상한 볶은야채다.. 진짜 맛없다 ㅡㅡ;;

그러려니 했다. 유럽여행와서 호화스럽게 생활할 생각은 추오도없었으니까 ㅋㅋ

밥을 대충먹고 전날 들어오신 형들두분하고 유학중이신 여자분 1분 이 추가되서

총 5명이 베르사유를 향해 집을 나섯다.

베르사유로 가는길은 프랑스 국철인 RER 선을 타고가는데 RER이놈은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공짜로

얻을수있다. 근데 어제 자기전에 옆에 자던 남자분이 자기는 유레일패스 하나로 8장끊어서 사람들 나눠줬단다

그리고 오늘 out인데 1장남아서 나도 그냥 가지라고 줬다. ㅎㅎ;

나는 어짜피 유레일패스 있으니까 공짠데 나빼고 다른분들은 유레일패스가 있긴한데 아직 개시를

안했거나 없어서 내가 가서 편법을 쓰기로했다.

지하철을 타고 베르사유로 향하는 RER선으로 갈아타기위한곳으로 도착후 매표소에서

나 : "우리 유레일패스 가지고 있는데 티켓 5장만 내놔"

그러자 직원이 내꺼 유레일패스를 보는데 표정을 봐서는 잘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나이스 ㅋㅋ)

직원왈 : "너한명뿐인데??"

그때 다른사람들은 다른쪽에서 대기하고 있고 나만 매표소앞에 있어서 직원이 이상하게 생각한듯하다..

그래서 다른사람들을 불러오고 " we are FIVE!!" 요러니까 티켓 5장 준다 ㅋㅋㅋ

동행분들이 이걸보더니 ㅋㅋㅋ 웃으면서 소질있어보인다고 그런다.

칭찬하는것같아서 웃긴했는데 기분이 묘하다??ㅋㅋㅋㅋ 어쨋든 썩세스~~

그리고 바로 베르사유로 향하는 국철 탑승..

요건 신기한게 지하철이 2층이다. 어쩃든간에 지하철타고 베르사유 지하철역 도착..

입구쪽엔 맥도날드가 있다. 오오.. 나이스!! 이따가 와서 먹어야겠다 ㅋㅋ
(아직까진 가격을 모르고 맥도날드하면 싼 패스트푸드라는 생각만 있었다.)

그리고 나선 다시 궁전을 향해 걸었다..

시야안으로 베르사유가 보이기 시작한다.. 크다.. 그리고 웅장하다(음?? ㅋㅋ)

궁전 매표소 쪽으로 가니 사람들 대박많다.. 전날 뮤지엄패스라는 파리시내의 모든 박물관,미술관등등을

그냥 입장할수 있는 것을 끊어놔서 따로 표를 안끊어도 되는데 다른분들이 표를 끊어야 해서 같이 줄을서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쿵저러쿵 말하다가 앞에서 여자분이 한국분이세요? 하고 앞에있던 형한테 물어본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혼자여행오셨단다.. 그러다가 유랑이야기가 나오다가.. 헉..

정말 신기하게도 유랑에서 나랑 일정이 비슷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동행할뻔했는데 일정이 변경되서

틀어지게 된 분이다.

29살이던 누나분 ㅋㅋ 너무 신기해서 그자리에서 그분하고같이 껄껄껄하고 웃었다.ㅋㅋㅋㅋ

어쨌든 이리하여 일행이 6명으로 늘어나고 30~40분인가 매표소에서 지체하고 베르사유로 입장..

입장할때 오디오가이드라고 귀에 이어폰 꽂고 방번호를 입력하면 해당방의 설명을 알려주는 무전기 비슷하게

생긴것을나눠주는데.. 이게 참이상한게 매표소에서 표를 산사람은 나눠주는데 뮤지엄패스 소지자는 안된단다.

머야 이거 ㅡㅡ;; 여기서 또 편법발동..

앞에 표끊은 2분이서 오디오가이드 달라고 할때 two!! 이래서 2개를 막 줄려고할때 나눠주던분한테

NO!! 하고 손으로 우리사람수를 가리키면서 SIX!!요랬더니 나눠주던 사람이 Ooops!~ 하고 웃으면서 6개를

준다.. ㅋㅋ 오예~!! (이러다가 걸리면 한국망신인데 -ㅅ-ㅋㅋ)

동행분들이 여행은 역시 이런사람하고 같이 다녀야한다고 그러면서 좋아한다..

뭐지 ㅋㅋ 기분이 좋으면서 참 묘하다 ㅋㅋ 어쨋뜬 또 썩쎄스~

덕분에 오디오가이드를 들고 궁전 입구쪽의 미술작품 전시방으로 입장..

귀에 오디오가이드를 꽂고 방으로 들어가서 설명을 들어봤다.. 이건뭥미..

잠오는 목소리에 재미없는 역사이야기들이 이어폰에서 흘러나온다.. 처음에 한 5개 방정도는 꾸준히 듣다가

이어폰 뽑고 그냥 느낌 그자체를 감상했다. 차라리 더나았다. 어짜피 미술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느끼는 느낌그대로를 만끽하는게 좋았다. 대충 전시실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정원쪽으로 향했다.

눈앞에는 잘꾸며진 정원과 그뒤로 인공호수가 보인다.. 근데 크기가 장난이아니다...

우와..... 입이 일단 한번 떡벌어지고 닫히기 힘들었다.
 
그 정원과 인공호수를 배경으로  난간에 올라가서 6명이서 장풍 한번 날려주고 내려와서

돌아다니다가 형들이 저기아래 계단밑으로 내려가보자고 한다..
(계단이길고 얼추 저밑은 한 500미터정도 멀리 있는 인공호수 근처쯤..)

나는 땀도 좀흘렸고 바람도 쐬고싶어서 위에있겠다고 했다. 나머지분들은 아래로 내려가고 잠시 5분정도

가쪽끼리 여행온 서양인들을 보고 있다보니 갑자기 하늘에서 빗방울이 툭떨어진다.. 그것도 잠시..

비가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난 운이 좋은놈인가봐 ㅎㅎ)
 
우산도 안가져온터라 밑에 내려간분들을 기다릴시간이없다.

얼른 전시실쪽의 기둥사이 지붕처마(??)밑으로 달려갔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전시실쪽으로 달려오는 인파들..ㅋ

처마밑에서 멍하니 밑으로 내려간분들은 언제올라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빗줄기사이로 개를 데리고온

유럽 여자가 내가 서있던 기둥사이로 들어온다..

나는 원래 개를 좋아하던터라 개를 보고 몇번쓰다듬다가 사진을 찍어도되냐고 물어보고 사진을 몇장찍었다.
(물론 내사진기는 아니고 사진기 빌려줬다. 동행분이 ㅋㅋ)

그리고 그 유럽여자랑 한방찍을려고 카메라를 보이면서 picture ?? 하고 물으니까 자기가 나찍어줄려고 그런다

그래서 투게더~ ㅋㅋ 하니까 날바라보더니 oh~oh~ Thankyou~  요런다 ㅋㅋㅋ 뭥미 ㅋㅋ

여튼 내가 카메라를 거꾸로 하고 셀카로 같이 한방찍었다.
(나중에보니 내얼굴 반이 잘려 있어서 그냥 지웠다 ㅡㅡ;.. 역시 셀카찍는건 어려워.. ㅋ)

그러고있다니 저멀리서 형 한분이 달려왔다..
(여기서 이 형이야기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아침에 형하고 처음이니까 이야기를 하는데 형한테 이름을
 
물어봤는데
 
형왈 : 전.. 영웅입니다...

????? 뭐지 이건.. 네?? 하고 말하니깐 형이 이름이 영웅이고 성이 전이란다.

푸풉.. 이때부터 형이 좀 재밌는 사람이라는걸 약간 눈치챘는데 이야기를 할수록 점점더 매력있고 끌리는

사람이었다. ㅎㅎ 직업은 고등학교 교사!!! 두둥.. 나이는 29 ㅋㅋ 약간 우람한 체격에 누가 섣불리

잘안건들일것같은 외모를 지녔다. ㅎㅎ 근데 이야기하는게 너무 웃기다. 그중에 몇가지 이야기를 여기다가

쓰고 싶은데 그거쓰다보면 스크롤 압박 장난 아닐것같아서 여기서 생략 ㅋㅋ 아무튼 좋은형이다.)

형이 달려오자마자 옆에있는 유럽여자를 보더니 우리 같이 한방 찍잔다 ㅋㅋ 그래서 다시 세명이서

또한방 찍고.. 하늘을 보니 비가 쉽게 걷힐것같진 않다.. 그래서 처마밑에서 전시실안쪽으로 옮기기로 하고

나머지 왔던분들하고 같이 전시실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비가 오는것을 지켜보다가..

또다른전시실인 거울의방을 둘러보고 나와서 배도 너무고프고 비도많이오고 해서 베르사유는 접고

다른곳으로 가기로했다.. 내가 형들을 꼬셔서 맥주를 먹으러 가기로하고 여자분들은 민박집으로 가기로하고

맥도날드로 가서 일단 대충 끼니를 해결한뒤(빅맥+콜라.. 만2천원 ㄷㄷㄷㄷㄷ)

돌아가기위 지하철역으로 갔는데 티켓 펀칭기가 눈에 보인다. 당연히 펀칭을해야하는지 알고 티켓을 줄줄이

펀칭을하고 다시 국철을 타고 아까 갈아탔던곳으로 왔는데 지하철밖으로 나가기위해 티켓을

펀칭기에 넣었는데 띠띠띠띠!!!! 소리가 나면서 밖으로 안나가진다. 나만그런게 아니고 다른사람들 모두다..

ㅡㅅㅡ 머지이건..... 알고봤더니.. 펀칭을 하면안되는거였다.. ㅡㅡ;;


(to be continued.. 쓰다보니 너무양이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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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s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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